보잉(Boeing Co, NYSE:BA)의 주가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3.01% 하락했다.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매출을 보고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보잉 주식은 수요일 157.06달러로 마감한 후 글 작성 시점 15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보잉의 3분기 매출은 178억54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9억3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 조정 손실은 전년 동기 3.62달러에서 10.44달러로 확대되어 시장 예상치인 10.34달러를 하회했다.
보잉은 이러한 실적을 국제기계항공우주노조(IAM) 주도의 지속적인 파업과 이전에 발표된 민간 및 방위 프로그램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출 실적 부진은 보잉이 직면한 광범위한 문제들 중 하나일 뿐이다. 문화적, 운영적 장애물이 그 예다.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CEO는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고 회사를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3분기 실적은 국제기계항공우주노조의 작업 중단과 이전에 발표된 민간 및 방위 프로그램 관련 비용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게다가 보잉은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공들이 제안된 노사 협약을 거부하면서 시애틀 지역 생산의 대부분을 중단시킨 파업이 5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 2008년 이후 처음인 이번 파업은 60억 달러의 분기 손실과 지속적인 현금 유출 등 보잉의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오트버그 CEO는 노동 분쟁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