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연구진 "펜타닐 대마초, 근거 없다"...JD 밴스 의원 여전히 주장 고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불법 대마초에 펜타닐이 광범위하게 첨가되고 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최근 연방 정부 지원 연구에서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란셋 리저널 헬스 - 아메리카스에 발표된 이 연구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대마초를 포함한 9개 불법 약물의 약 1200만 개 샘플을 분석해 펜타닐 오염 정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검사한 샘플 중 2% 미만에서 펜타닐을 발견했다.하버드 의과대학, 브라운 대학, 식품의약국(FDA) 연구진은 조사 대상 9개 약물 중 대마초가 펜타닐을 함유할 가능성이 가장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연구진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대마초에 펜타닐이 광범위하게 함께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