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실적 호조로 급등... `골든크로스` 돌파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의 새로운 제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실적 보고에서 항공사는 총 영업수익이 5.3% 증가한 6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68억10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적 호조, 난관 극복

코로나19 팬데믹과 보잉의 지속적인 인도 지연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는 8900만 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하며 회복력을 보여줬다.

밥 조던 CEO는 사우스웨스트를 과거의 수익 창출 전성기로 되돌리기 위한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LUV 차트, 상승세 지속 신호

더욱 고무적인 것은 차트가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LUV 주가는 31.09달러로 주요 이동평균선인 50일선(29.32달러), 20일선(30.46달러), 8일선(30.65달러)을 모두 상회하며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강한 매수 압력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말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우스웨스트는 밀턴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부 항공편 취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단위 수익이 3.5~5.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적 방향

셰브론과 버진아메리카 출신의 업계 중진들을 포함한 6명의 새 이사회 구성원이 합류하면서 사우스웨스트는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LUV가 이륙함에 따라 견고한 실적 보고, 강세 기술적 신호, 그리고 새롭게 활기를 띤 경영진의 조합으로 항공사의 잠재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새로운 모멘텀이 바쁜 연말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사우스웨스트를 더 높은 고도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