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커, 트럼프 2024년 대선 캠프 이메일 유출... 11월 5일 선거 앞두고 내부 소통 폭로
Benzinga Neuro2024-10-25 20:28:57
이란 해커들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대선 캠프에서 훔친 이메일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메일들은 민주당 정치 운동가와 독립 언론인들에게 공유되어 2024년 대선을 앞둔 내부 소통 내용이 드러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민트 샌드스톰(Mint Sandstorm) 또는 APT42로 알려진 이 해킹 그룹은 이전에 미 법무부로부터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국토안보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계속해서 캠프 직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로이터는 금요일 보도를 통해 이 그룹이 5월과 6월에 가짜 인물을 사용해 트럼프 캠프 직원들의 계정을 침해했다고 전했다.
정치행동위원회인 아메리칸 머크레이커스(American Muckrakers)는 유출된 이메일 중 일부를 공개했다. 창립자인 데이비드 휠러(David Wheeler)는 이 문서들이 진짜이며 공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트럼프 캠프는 이란이 2024년 선거를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언론인들에게 도난당한 자료를 퍼뜨리지 말 것을 경고했다.
독립 언론인 켄 클리펜스타인(Ken Klippenstein)은 FBI의 '외국의 악의적 영향력 작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출된 문서를 공개한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