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산업이 계속 진화하면서 기업들은 비용 상승 없이 최고급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 문제는 총이익률(GPM), 제조 공정, 지적재산권(IP), 와인 산업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원산지 표시 기준 도입 가능성 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최근 벤징가 캐나비스 캐피털 컨퍼런스(Benzinga Cannabis Capital Conference)에서 전문가 패널들은 이러한 주제를 다루며 수익성을 최적화하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일관성 문제
논의된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대마초 제품의 일관성 유지의 어려움이었다. 투미 지노믹스(TUMI Genomics)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타사 살디(Tassa Saldi)는 식물의 생물학적 차이와 농업적 복잡성으로 인해 지역 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실제로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명이 같더라도 고객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동일한 품종을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지적했다.
터핀 벨트(Terpene Belt)의 창업자 샤리프 엘시시(Shareef El-Sissi)는 이 점을 더 발전시켜 업계가 여전히 일관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소비자 포장 상품(CPG) 표준을 채택하는 데 뒤처져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은 제품의 균일성을 기대하지만, 이를 얻지 못하면 실망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어 업계가 신뢰를 쌓기 어렵게 만든다. 그는 "반복 가능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포장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향후 몇 년간 포장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혁신과 지적재산권
일레라 홀리스틱 헬스케어(Ilera Holistic Healthcare)와 우먼 그로우(Women Grow)의 CEO인 찬다 마시아스(Chanda Macias) 박사는 대마초 분야의 혁신은 지적재산권을 통해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IP를 통해서"라고 말했다.
미국 특허상표청(PTO)에 IP를 등록하는 것은 산업이 성숙해감에 따라 대마초 사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시아스는 소규모 재배자들에게 혁신을 보호할 방법을 찾을 것을 촉구하며 "뒤처지기를 선택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마시아스는 또한 대마초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려면 자동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수작업에만 의존하는 것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마초 품질과 시장 포지셔닝
브랜딩은 최고급 품질을 정의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마시아스는 특히 시장이 대규모 생산으로 나아감에 따라 럭셔리 및 성인용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포지셔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은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다.
레스토랑 사업 배경을 가진 찰리 폭스(Charlie Fox)의 창업 파트너 제임스 말리오스(James Mallios)는 이러한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대마초 산업이 원산지 표시가 프리미엄 경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와인 산업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말리오스에 따르면 대마초 브랜드가 럭셔리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포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브랜드는 "최고급 감각을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 속에서 자리 잡아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주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