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대통령직에 오르면 3차 세계대전이 촉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국제 지도자들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외교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는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해리스의 무능이 3차 세계대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자신을 '파시스트'라고 부른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그가 해리스를 지칭할 때 사용한 바로 그 용어다. 이러한 발언은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의장(공화당-루이지애나)과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 상원 소수당 대표(공화당-켄터키)가 금요일 해리스의 해당 용어 사용을 비난하는 서한을 보낸 직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