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힌치클리프(Tony Hinchcliffe)로 알려진 코미디언이 최근 트럼프 집회에서 푸에르토리코와 라틴계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사건 개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회에서 힌치클리프의 논란의 발언이 나왔다. 더힐(The Hill) 보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와 라틴계에 대한 그의 공격적인 발언은 즉각 민주당과 해리스 캠프의 비판을 받았다.
힌치클리프는 푸에르토리코를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쓰레기섬"이라고 칭하고, 라틴계에 대해 "아이 만들기를 좋아한다"는 일반화된 발언을 했다. 이에 청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 민주당 하원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은 즉각 힌치클리프의 발언을 규탄했다. 해리스 캠프 역시 이 발언의 시기를 지적했는데, 당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푸에르토리코 식당에서 섬 지원 계획과 전력망 개선에 대해 논의 중이었다.
토레스 의원은 "푸에르토리코인으로서 힌치클리프를 인종차별적 쓰레기라고 부르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쓰레기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트럼프 백악관 관리 알리사 패라(Alyssa Farah)는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 약 50만 명의 푸에르토리코인이 살고 있으며, 그들의 표심이 열려 있다는 점을 누가 이 사람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