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로봇 업체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 3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애널리스트 `상승 잠재력 낙관`
Vandana Singh2024-10-29 03:17:31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 나스닥: PRCT)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월요일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당순손실(EPS)이 0.40달러로, 전년 동기 0.51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손실 전망치 0.49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수술용 로봇 업체인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의 3분기 매출은 5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5318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시스템 판매 증가, 평균 판매 가격 상승, 그리고 핸드피스 및 기타 소모품 매출 증가에 기인했다.
2024년 3분기 미국 내 핸드피스 및 소모품 매출은 29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는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경영진이 새로운 하이드로스(Hydros) 시스템 교육을 위해 영업팀이 일시적으로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시술 중단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냈다는 점을 주목했다.
2024년 3분기 미국 내 시스템 매출은 1960만 달러로 46%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 미국 내 로봇 시스템 설치 기반은 445대였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3.2%로 전년 동기 53.8%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주로 간접비 흡수 개선과 미국 내 로봇 시스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때문이다.
전망: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는 2024년 연간 매출을 2억2250만~2억23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 2억1700만 달러와 시장 컨센서스 2억1706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회사는 2024년 매출총이익률을 약 61%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 가이던스 약 59%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프로셉트는 2024년 연간 조정 EBITDA를 6000만 달러 손실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 6750만 달러 손실에서 개선된 수치다.
윌리엄 블레어는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에서 지적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다. 이는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에 대한 강력한 근본적 수요를 재확인시켜준다"고 평가했다.
회사의 미국 시장 침투율이 2024년 말까지 10%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력한 사용률 증가(7% 추정), 하이드로스라는 신규 시스템 출시, 수익성 개선, 전립선암 치료에서의 잠재적 촉매 등을 고려할 때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상승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윌리엄 블레어는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주가 동향: PRCT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28.50% 상승한 8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