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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저작권청, 게임 보존 요청 거부... 수천 개 클래식 타이틀 `멸종 위기`

    Franca Quarneti 2024-10-29 03:28:07
    美 저작권청, 게임 보존 요청 거부... 수천 개 클래식 타이틀 `멸종 위기`
    비디오게임역사재단(VGHF)과 소프트웨어보존네트워크가 절판된 비디오게임의 보존과 연구 접근성 확보를 위한 캠페인에서 큰 차질을 빚었다.

    미국 저작권청이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 예외 조항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이 제안은 도서관과 기록보관소가 구형 게임의 디지털 버전을 원격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재단이 희귀하고 접근이 어려운 게임을 연구자와 역사학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수천 개의 게임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할 위험에 놓이게 됐다.

    게임 보존 노력의 법적 장애물

    VGHF는 2021년부터 DMCA 섹션 1201의 개정을 주장해왔다. 이는 이러한 단체들이 '연구자들에게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게임의 복제 방지를 해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었다.

    현재 엄격한 우회 금지법으로 인해 디지털 권리 관리(DRM)를 우회하는 것이 불법이 되어, 역사학자들과 기록 보관자들이 방대한 양의 역사적 게임에 대한 디지털 접근을 허용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저작권청의 저작권 등록관이자 이사인 시라 펄머터(Shira Perlmutter)는 이 제안이 소프트웨어의 '다중 동시 사용'에 대한 공정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안자들이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제안된 외부 사용이 공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예외 요청이 에뮬레이션과 관련된 기술이나 문제를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게임 업계의 반대

    한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강력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VGHF의 제안이 사용자 요구 사항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구형 게임에 접근해야 하는 목적을 정당화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SA는 성명을 통해 VGHF의 외부 접근 계획이 오용을 방지할 수 있는 충분한 보안 조치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VGHF에 따르면 ESA는 '어떤 조건에서도 연구 목적의 원격 게임 접근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ESA와 보존주의자들 간의 첫 충돌이 아니다. 2018년에도 ESA는 폐기된 온라인 게임의 보존을 가능케 하는 DMCA 변경에 반대했으며, 이는 게임 업계가 DRM 법 수정을 지원하기를 꺼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임 보존의 암울한 미래?

    VGHF는 지난 7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디오 게임의 87%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대부분의 절판 타이틀이 개입 없이는 사실상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VGHF는 최근 결정에 대해 '게임 업계의 절대주의적 입장으로 인해 연구자들이 대부분의 구할 수 없는 절판 비디오 게임에 접근하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을 모색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단은 '비디오 게임 보존을 위한 더 큰 접근성과 법적 허용을 위한 옹호 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게임 업계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한 내부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