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역대 최강 분기` 실적 발표... 매출·EPS 시장 기대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 상향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 Inc, 나스닥: SOFI)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3분기 실적:
소파이는 3분기 조정 매출 6억8944만5000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6억3232만8000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센트로 시장 전망 4센트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 매출은 102%, 대출 부문 매출은 14%, 기술 플랫폼 부문 매출은 14% 각각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4억3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소파이는 3분기에 75만6000명의 신규 회원을 추가해 총 회원 수가 94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제품 추가 건수는 약 110만 건을 기록했다.

앤서니 노토 소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기였다"며 "우리의 결과는 소파이가 지속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혁신과 브랜드 구축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회원과 고객을 우리 플랫폼으로 유치하고 있고, 강력하고 개선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망:
소파이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4억2500만~24억6500만 달러에서 25억3500만~25억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24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수정된 매출 가이던스는 대출 부문 매출이 2023년 수준의 최소 100%를 달성하고, 금융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하며, 기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낮은 10%대에서 높은 10%대 성장을 가정한 것이다.

회사는 연간 조정 EBITDA를 6억4000만~6억4500만 달러로 예상하며, 주당순이익은 11~12센트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에 최소 230만 명의 신규 회원을 추가해 전년 대비 30%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소파이 주식은 화요일 발표 당시 2.77% 하락한 10.88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