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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 암표 근절 위해 5만장 티켓 취소

    Franca Quarneti 2024-10-30 05:37:18
    오아시스, 암표 근절 위해 5만장 티켓 취소
    오아시스 공연 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엔터테인먼트(Live Nation Entertainment Inc)(NYSE:LYV)와 SJM이 밴드의 영국 재결합 투어를 앞두고 5만장 이상의 티켓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는 암표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팬들을 위한 티켓 회수

    BBC 발표에 따르면 주최 측은 취소된 티켓을 공식 채널인 티켓마스터를 통해 원래 액면가로 재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판매 당시 158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140만 장의 한정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인 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수요가 높아지면서 무단 재판매상들이 빠르게 등장해 이를 악용했다. 일부 티켓은 비아고고에서 1만1000파운드(약 1830만원), 스텁허브에서는 11만9000파운드(약 1억9800만원)에 달하는 천정부지의 가격으로 올라갔다.

    라이브네이션과 SJM의 대변인은 "이러한 거래조건은 티켓을 엄청난 이익을 남기며 재판매하는 2차 티켓팅 업체들에 대응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도입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단속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재판매 사이트에 나타난 티켓은 전체의 4%(약 5만장)에 불과하지만, 대규모 투어의 경우 이 수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티켓 재판매의 문제점

    티켓 암표 판매는 업계 전반에 만연한 문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일부 대형 투어의 경우 20%에 달하는 티켓이 무단 2차 플랫폼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에 라이브네이션과 SJM은 사기와 취소 위험 때문에 무단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말 것을 팬들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비아고고의 사업개발 책임자인 매트 드류(Matt Drew)는 "우리는 규제 기관이 말하는 방식대로 티켓을 계속 판매할 것"이라며 "우리는 분명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아시스 티켓 중 2%만이 비아고고와 스텁허브 같은 플랫폼에 올라와 있다고 강조했지만, 무단 재판매 증가는 여전히 시급한 문제로 남아있다.

    티켓 판매에서의 기술의 역할

    티켓마스터는 암표상을 막기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했다. 티켓 판매 첫날에만 2억5000만 건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차단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재판매상 네트워크는 계속 번성하고 있다. 하와이, 브라질, 두바이 등 다양한 지역의 거래상들이 프리미엄 가격으로 다수의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취소 조치와 관련해 주최 측은 실수로 티켓이 취소된 팬들에게 티켓 에이전트를 통해 사례 검토를 요청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결합 투어 세부사항과 가격 논란

    이번 재결합 투어는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와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형제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함께 공연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2025년 7월 4일 카디프를 시작으로 영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미국, 일본, 멕시코 등 해외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투어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전략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다. 일부 팬들이 원래 150파운드(약 25만원)였던 티켓에 350파운드(약 58만원) 이상을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한 반발로 오아시스는 공개적으로 이러한 가격 결정과 거리를 두었다. "오아시스는 티켓팅과 가격 책정에 관한 결정을 전적으로 주최사와 매니지먼트에 맡긴다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밴드는 북미 공연에서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모델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영국 팬들이 겪었던 어려움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