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컴퍼니(Southern Company, NYSE:SO)가 3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2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72억87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전년 동기 대비)은 다음과 같다. 앨라배마파워 21억3800만 달러(+2.6%), 조지아파워 34억7200만 달러(+7.3%), 미시시피파워 4억1200만 달러(-5.5%), 서던파워 6억 달러(-8.1%), 서던컴퍼니가스 6억8200만 달러(-1.0%).
규제 대상 유틸리티 고객 수는 전체적으로 0.8% 증가했다. 전통적 전력 부문에서 1.2%, 서던컴퍼니가스 부문에서 0.4% 증가했다. 킬로와트시(kWh) 판매량은 1.1% 증가했는데, 소매 판매는 1.1% 감소한 반면 도매 판매는 8.2%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49억1000만 달러로, 전분기 48억7000만 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34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주로 유틸리티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자 비용, 감가상각비, 비연료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 법인세 등의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전망: 서던컴퍼니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3.95~4.05달러에서 4.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3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SPDR 셀렉트 섹터 펀드 - 유틸리티(NYSE:XLU)와 피델리티 MSCI 유틸리티 인덱스 ETF(NYSE:FUTY)를 통해 서던컴퍼니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서던컴퍼니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1.79% 상승한 90.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