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John Bolton)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번 주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CNN의 케이틀린 콜린스와의 인터뷰에서 볼턴은 트럼프가 선거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힐(The Hill) 보도에 따르면, 볼턴은 트럼프가 불리한 선거 결과를 수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볼턴은 또한 선거 전 소송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을 긍정적인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 전에 더 많은 문제가 소송으로 해결될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볼턴은 "현재 일부 소송이 사전에 제기되고 있으며, 트럼프에게 유리한 결과와 불리한 결과가 모두 나오고 있다. 이는 해당 문제들을 테이블에서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200건 이상의 투표 및 선거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선거 소송팀의 주요 인물인 마크 엘리아스가 보고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시민권 증명 요건과 우편 투표 기한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이의를 제기했다. 최근 대법원도 여러 선거 관련 분쟁에 관여했다.
볼턴은 트럼프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준비해야 한다. 트럼프는 결코 지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패배하면, 그것은 선거가 도둑맞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따라서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번 주 초 공화당 후보의 조기 승리 선언에 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대선 후보가 선거 패배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 불안정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볼턴이 지적한 대로 선거 전 소송의 증가는 선거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도전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이는 선거의 원활한 진행과 그 여파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볼턴과 해리스가 강조한 양당의 준비 태세는 잠재적 분쟁을 해결하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