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니키 헤일리(Nikki Haley)가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에게 투표 결정에서 감정을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헤일리는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데이브 매코믹(Dave McCormick)을 지원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권자들이 감정적 결정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코믹을 당선시키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헤일리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은 올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맞붙어 후보 지명을 놓고 서로를 겨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헤일리는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를 지지함으로써 헤일리는 현 행정부와 대비되는 미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트럼프의 능력을 믿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요일 헤일리는 트럼프를 당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 매코믹도 그곳에서 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일리는 선거에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그것이 자녀들과 미래 세대에 미칠 영향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5월 헤일리는 유권자로서 동맹국을 지원하고, 적국에 책임을 묻고, 변명 없이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며, 자본주의와 자유를 옹호하고 부채를 줄이는 대통령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헤일리는 트럼프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완벽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재앙이었다고 강조하며, 이로 인해 트럼프에게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