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비스트 컴퍼니(The Cannabist Company)가 베테랑 데이를 맞아 '위드 포 워리어스 프로젝트(Weed for Warriors Project, WFW)'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WFW는 의료용 대마초 접근성 확대를 포함해 재향군인들을 위한 전인적 치료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캠페인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12개 주에서 진행되며, 고객들이 WFW의 활동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판매시점(POS) 캠페인을 통해 카나비스트 매장 고객들은 구매 금액을 올림하거나 1달러, 5달러, 10달러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전액은 위드 포 워리어스 프로젝트에 전달돼 재향군인들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 지원과 정신과 약물 대신 대마초를 치료 대안으로 사용할 권리 옹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위드 포 워리어스 프로젝트는 재향군인관리국(Veterans Affairs Administration, VA)과 협력해 모든 재향군인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WFW는 전국적으로 활동하며 기존 약물치료를 넘어선 전인적 접근법을 통해 재향군인들의 치유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재향군인들의 경험에 맞춘 접근 가능한 치료 옵션의 시급한 필요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용 대마초 사용 권리 확대도 포함된다. 단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재향군인들은 미국 인구의 7%를 차지하지만 전체 자살률의 20%를 차지한다. 하루에 약 17명, 일부 통계에 따르면 그 이상의 재향군인들이 자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대마초 기업들이 재향군인들을 지원하는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단순한 상징적 제스처를 넘어 적극적인 옹호 활동 참여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WFW 대표들은 재향군인들이 대체 치료법과 지원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지역사회 이니셔티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캠페인은 베테랑 데이인 11월 11일까지 계속되며, 소비자들이 재향군인들의 대마초 권리 옹호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표지 이미지는 AI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