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고든은 월요일 벤징가의 '프리마켓 프렙'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전망했다.
고든은 기술적 요인을 근거로 대선 직후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 동향을 볼 때 어떤 식으로든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거나, 대통령이 결정되지 않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든은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이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실적, 금리, 수익률 곡선 모두 긍정적이다. 다만 이 극단적인 정치 환경만 지나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고든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목요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자이자 리쇼어링을 원하는 인플레이션 성향으로 여겨질 것"이라며 "이 경우 Fed가 원하는 만큼 비둘기파적 태도를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움직임: 월요일 아침 시장은 주말 동안 해리스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에 반응했다.
여론조사 전문가 앤 셀저의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충격적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셀저의 여론조사는 2008년 이후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왔다. 일요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시에나의 최종 여론조사 역시 해리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 두 여론조사는 538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조사들 중 하나다.
예측 시장도 이에 따라 움직였다. 폴리마켓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상대로 10% 격차를 좁혔고, 칼시에서도 근접했다.
태양광 관련 Invesco Solar ETF(NYSE:TAN)는 월요일 오후 4% 이상 급등했다. First Solar Inc(NASDAQ:FSLR) 주가는 글을 쓰는 시점 6% 이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