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퍼스트솔라, 장기 보유 유망주로 부상...나노기술 독점 계약 체결

2025-07-31 01:41:00
퍼스트솔라, 장기 보유 유망주로 부상...나노기술 독점 계약 체결

ESG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2021년 붐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퍼스트솔라가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부상했다.


퍼스트솔라(NASDAQ:FSLR)는 2025년 상반기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을 보였으나, 4월 저점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애널리스트들의 신규 상향 조정을 받았다.


2025년 2분기 FSLR은 30% 가까이 상승했으며, 로스캐피탈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 시행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퍼스트솔라의 장기 성장을 이끌 가장 강력한 동력은 나노기술 공급업체 유비QD와의 획기적인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약 200억 달러의 퍼스트솔라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혁신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장기적인 선도 기업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



나노기술 도입


2025년 7월 9일, 유비QD는 퍼스트솔라와 독점적인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독특한 양자점(QD) 나노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으로, 향후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발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퍼스트솔라의 박막 양면형 태양광 모듈에 QD 소재가 도입되며, 이는 디스플레이 산업 외 최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이다. 이 기술은 대규모 태양광 발전용 패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독점 계약은 퍼스트솔라가 미국 및 해외 시장에서 태양광 패널 제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썬그로우 파워서플라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CWA 파워와 같은 경쟁사들을 앞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법안의 수혜


트럼프의 '원 빅 뷰티풀 빌 법안'이 태양광 기업들에게 강력한 역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나, 퍼스트솔라에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 법안은 2025년 이후 주거용 태양광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45Y 또는 48E 세액공제를 활용하는 상업용 프로젝트에 대해 엄격한 착공 기한을 설정한다.


퍼스트솔라의 핵심 사업 모델은 상업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거용 태양광 세액공제 폐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최근 법안 개정으로 대형 부품과 통합되는 하위 부품이 동일 시설에서 생산될 경우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추가되어 퍼스트솔라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보유 가치


퍼스트솔라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낙관적인 전망을 받고 있는 ESG 주식으로, 장기 보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7월 말 기준 FSLR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5.55로, 업계 평균 15.86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산업에 대한 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SG 주식을 경시하는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퍼스트솔라가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적정 가치 평가


장기적 관점에서 FSLR은 로스캐피탈의 목표가인 225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유비QD와의 독점 공급 계약과 트럼프의 법안에 따른 이점을 고려할 때 적정 가치는 250달러에 더 가깝다고 판단된다.


퍼스트솔라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프랑스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 달성을 약속한 만큼, 이니셔티브가 강화됨에 따라 상당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