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에너지, 중국 LNG 시장 발판 다진다... 시노펙과 15년 장기공급계약 체결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SE, NYSE: TTE)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탈에너지는 시노펙(Sinopec)과 2028년부터 15년간 연간 200만 톤의 LNG를 공급하는 양해각서(Ho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토탈에너지는 중국 LNG 시장에서 장기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협력은 올해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체결된 전략적 협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토탈에너지의 스테판 미셸(Stephane Michel) 가스·신재생·발전 부문 사장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중국에 연간 200만 톤의 LNG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토탈에너지 LNG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장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의 니우 슈안웬(Niu Shuanwen) 수석부사장은 "시노펙과 토탈에너지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양해각서는 양사 간 천연가스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천연가스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촉매제"라고 밝혔다.

한편 토탈에너지는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이 1.74달러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나, 매출은 520억2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462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어드바이저 매니지드 포트폴리오 밀러 밸류 파트너스 어프리시에이션 ETF(NYSE: MVPA)와 옥테인 올캡 밸류 에너지 ETF(NASDAQ: OCTA)를 통해 토탈에너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기준 토탈에너지 주가는 0.80% 상승한 62.9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