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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전기요금 상승으로 대만 사업환경 악화 `비상`

    Benzinga Neuro 2024-11-05 21:50:15
    TSMC, 전기요금 상승으로 대만 사업환경 악화 `비상`
    대만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인해 대만반도체제조(TSMC)가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TSMC는 현재 대만에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전기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최근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의 결과다. TSMC의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전기요금이 두 배로 올랐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2022년 이후 네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며, 주로 대형 산업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평균 11% 인상됐는데, TSMC를 비롯한 주요 산업 사용자들은 25%나 인상됐다. 지난달에는 가정용과 사양산업에 대해서는 동결했지만, 성장 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14% 추가 인상했다.

    대만의 에너지 공급 문제는 재생에너지 투자 지연과 원자력 발전 단계적 폐지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 이로 인해 대만은 수입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의존하게 됐으며, 이는 현재 에너지 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문제는 TSMC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발생했다. TSMC는 이미 태풍 콩레이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다. 약 30년 만에 대만을 강타한 이 태풍으로 인해 거의 50만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더욱이 TSMC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급증으로 인한 첨단 칩 패키징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TSMC는 2025년까지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TSMC의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와 상승하는 에너지 비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TSMC에게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Image via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