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 3분기 실적 발표... 리걸·기업 부문 호조에 AI 투자 확대 강조

톰슨로이터(NYSE: TRI)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7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의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80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77센트를 웃돌았다. 이에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상승했다.

유기적 매출은 7%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반복 매출이 8% 성장한 데 힘입은 것이다.

'빅3' 부문(리걸 프로페셔널, 기업, 세무·회계 프로페셔널)은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으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9%를 기록했다.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리걸 프로페셔널 매출: 전년 대비 8% 증가한 7억4500만 달러
기업 부문 매출: 전년 대비 12% 증가한 4억3700만 달러
세무·회계 프로페셔널 매출: 전년 대비 9% 증가한 2억2100만 달러
로이터 뉴스 매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억9900만 달러
글로벌 프린트 매출: 전년 대비 7% 감소한 1억2800만 달러
조정 후 EBITDA 마진: 430bp 하락한 35.3%
분기 중 잉여현금흐름: 5억9100만 달러, 9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7억3000만 달러

스티브 해스커 CEO는 혁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강조하며, 2024년 AI 투자가 2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구축, 협력, 매수' 전략의 진전을 언급하며, 최근의 AI 제품 출시, CoCounsel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업데이트, 그리고 Safe Sign Technologies와 Materia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전문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24 회계연도 전망: 톰슨로이터는 72억7000만 달러의 매출 전망을 재확인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72억8000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회사는 2024년 4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약 5%(이전 전망 약 6%)로, 조정 후 EBITDA 마진을 약 37%(이전 전망 약 34%)로 예상하고 있다.

톰슨로이터 주가는 연초 대비 15% 상승했다.

주가 동향: TRI 주식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4.84% 상승한 173.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