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단계 바이오기업 업스트림바이오(Upstream Bio, Inc.)(NASDAQ:UPB)가 2주 전 주당 17달러에 1725만 주를 공모해 약 2억93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업스트림바이오는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기업으로, 초기에는 중증 호흡기 질환에 주력하고 있다.
* 파이퍼 샌들러는 업스트림바이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5달러를 제시했다.
* 윌리엄 블레어도 업스트림바이오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을 내놓았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 회사의 주력 프로그램인 베레키투그(verekitug)가 TSLP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차별화된 작용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SLP 리간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Plc)(NASDAQ:AZN)와 암젠(Amgen Inc)(NASDAQ:AMGN)의 테즈스파이어(Tezspire)가 2021년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으면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이는 75억 달러 이상의 빠르게 성장하는 생물학적 제제 시장 기회를 나타낸다고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베레키투그의 주요 장점은 높은 효능으로 인한 지속성으로, 12주마다 투여가 가능하며 잠재적으로는 24주마다 투여까지 가능하다"며 "이는 테즈스파이어(4주마다 투여)나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Inc)(NASDAQ:REGN)와 사노피(Sanofi SA)(NASDAQ:SNY)의 듀픽센트(Dupixent, 2주마다 투여) 등 다른 생물학적 제제들에 비해 투여 간격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블레어도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대규모 적응증에서 베레키투그의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근거로 의견을 제시했다.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베레키투그는 현재 승인된 천식 치료용 생물학적 제제들, 특히 TSL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테즈스파이어보다 차별화된 효능과 더 긴 투여 간격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블레어는 "테즈스파이어와 최소한 동등한 임상 효능을 보이면서 3~6개월의 투여 간격을 입증한다면, 이 요법은 적은 투여 횟수를 선호하는 환자들의 요구에 부합해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베레키투그의 초기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는 테즈스파이어보다 더 높은 효능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현재의 기본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업스트림바이오 주가는 12.5% 상승한 28.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