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P 3분기 EPS 전망 상회, 매출은 하회... 상업용 전력 수요 급증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NASDAQ:AEP)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4억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54억34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3분기까지 상업용 전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체결된 고객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상업용 전력 수요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직 통합 유틸리티 부문의 총 에너지 공급량은 1.0% 감소한 반면, 송배전 유틸리티 부문은 4.1%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9억8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238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수직 통합 유틸리티 부문의 조정 영업이익은 5억72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2000만 달러에서 증가했고, AEP 송전 지주회사는 2억1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290만 달러에서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로 시장 전망치 1.80달러를 상회했다.

2024년 전망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2024 회계연도 조정 영업 EPS 가이던스를 기존 5.53~5.73달러에서 5.58~5.68달러로 좁혔다. 시장 전망치는 5.62달러다.

2025 회계연도 조정 EPS는 5.75~5.95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는 5.98달러다. 장기 성장률 전망은 기존 6~7%에서 6~8%로 상향 조정했다.

빌 페어맨 AEP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EP는 탄탄한 기반과 상당한 성장 기회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전략을 실행하고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신한다"며 "이러한 자신감은 새로운 6~8% 장기 성장률과 향후 5년간 540억 달러 규모의 확대된 자본 투자 계획, 그리고 견고한 재무상태에 대한 우리의 의지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AEP 주가는 0.90% 하락한 99.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