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플래그스엔터테인먼트, 3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 합병 시너지·4분기 기대감 `솔솔`

식스플래그스엔터테인먼트(NYSE:FUN) 주가가 수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3분기 주당조정순이익이 2.10달러로, 시장 예상치 3.39달러를 하회했다. 반면 분기 매출은 13억48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13억3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영업일수는 총 2,585일로, 전년 동기 1,091일 대비 크게 늘었다. 추가된 1,591일은 합병으로 편입된 기존 식스플래그스 사업부의 기여다.

7월 1일, 기존의 시더페어와 식스플래그스는 합병 거래를 완료하고 새로운 통합 기업인 식스플래그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

경영진이 공원 수준의 영업 실적을 나타내는 의미 있는 지표로 꼽는 조정 EBITDA는 1억7000만 달러 증가한 5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리처드 A. 짐머만 식스플래그스 사장 겸 CEO는 "3분기 중요 시점에 극단적인 날씨와 기타 운영 차질로 재무 실적에 영향을 받았지만, 정상적인 운영 조건에서는 공원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견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4년 말까지 50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 연간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말까지 실현하려는 나머지 7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해 이미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9월 29일 기준 유동성은 7억4300만 달러로, 여기에는 보유 현금과 통합 기업의 회전신용대출을 통해 사용 가능한 차입금이 포함된다.

회사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해 공원에 재투자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계획은 전체 포트폴리오에 걸친 추가 비용 절감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현된 시너지 효과를 100% 유지할 방침이다.

10월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경영진은 현재 통합 기업의 4분기 조정 EBITDA가 2억500만 달러에서 2억1500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스플래그스는 프로젝트 액셀러레이트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연간 세전 비차입 잉여현금흐름 목표를 최소 8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FUN 주식은 수요일 오전 현재 9.57% 상승한 4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