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이 투자한 대마 바이오텍, 구글 출신 전문가들과 손잡고 AI 신약 개발 가속화

런던에 본사를 둔 옥스퍼드 카나비노이드 테크놀로지스(OCT)가 화요일 뉴욕 소재 기술 컨설팅 업체인 하이파티아 AI와 공동 개발 중인 AI 기반 신약 발견 자산의 개념 증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유명 래퍼 스눕 독이 투자한 이 대마 바이오텍 기업은 2017년 설립 이후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하며 주로 대마초 성분 기반의 진통제 개발에 주력해왔다.

하이파티아는 OCT의 신약 발견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도구를 설계하고 있다. 이 도구는 방대한 과학 문헌에서 통찰력을 수집해 OCT 팀이 연구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집중적인 접근 방식은 연구원들이 놓칠 수 있는 연관성과 통찰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OCT의 전문성을 증폭시킴으로써, 이 도구는 팀이 중독성 없는 대마초 기반 진통제 개발의 혁신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오피오이드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한다.

OCT의 클라리사 소웨미모-코커 최고경영자(CEO)는 "OCT의 미래 업무와 여정에 동력이 될 이 혁신적인 자산의 성공적인 개발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초기 단계 신약 발견 작업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믿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하이파티아의 데이비드 고든 팀과 수개월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우리는 상당한 규모의 특허로 보호되는 신규 화학 물질(NCE)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자산을 통해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당 라이브러리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우리가 더 빠르게 발견을 생성하고, 더 많은 초기 단계 기술 이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만 건의 과학 논문 분석

이 자산은 OCT가 보유한 500개 이상의 변형 카나비노이드 유도체로 구성된 독점 특허 라이브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신규 화학 물질(NCE)로 분류된다. 이 도구는 회사 과학팀의 문헌 검색 및 검토 능력을 향상시키며,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지식 그래프를 구축하고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방대하고 복잡한 문헌 전반의 연관성을 강조한다.

전 구글 엔지니어 데이비드 고든이 이끄는 하이파티아와의 독점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자산은 AI 언어 이해 기술을 활용해 OCT 과학자들의 문헌 기반 연구 능력을 향상시키고 확장한다. 이 협력은 3만 건 이상의 과학 논문을 OCT의 독점 데이터와 대조해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잠재적 신약 후보를 식별하는 회사의 능력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파티아 AI의 설립자인 고든은 "OCT는 맞춤형 'AI 사서'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개발하는 데 완벽한 파트너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AI 솔루션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려 하지만, 우리의 비전은 인간의 통찰력과 창의성을 활용하고 이전 세대의 웹 스케일 검색이 제공할 수 있었던 것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나은 정보 검색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OCT 팀은 재능 있는 연구원들이 정보 자산에서 최대의 가치를 끌어낼 수 있게 하겠다는 보완적 목표를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 가설을 이해했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실제 운용하면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