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회사 걸어다닌다"...비아샛, 트럼프 재집권 땐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밀릴 듯

비아샛(ViaSat Inc)(NASDAQ:VSAT) 주가가 전체 시장이 반등하는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베어 케이브의 최근 공매도 보고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주요 내용

공매도 전문 업체인 베어 케이브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비아샛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어 케이브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주도하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비아샛의 핵심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아샛의 희생을 대가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징가는 이 보고서에 대한 비아샛의 입장을 요청했다.

베어 케이브는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로 인해 스페이스X의 비아샛에 대한 경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공매도 업체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비아샛과 같은 기존 솔루션보다 더 큰 대역폭과 낮은 지연 시간으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저궤도 위성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 케이브는 "고객, 직원, 엔지니어들의 종합적인 리뷰를 바탕으로 볼 때, 비아샛은 죽은 회사가 걸어다니는 것과 다름없다"고 결론 내렸다.

베어 케이브는 또한 많은 고객들이 스타링크로 전환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평가를 강조했다. 또한 비아샛의 최근 가입자 수가 2020년 약 60만 명에서 25만7000명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리뷰를 바탕으로 볼 때, 베어 케이브는 이 기반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매도 업체는 밝혔다.

주가 동향

발표 당시 비아샛 주가는 1.05% 하락한 10.39달러를 기록했다. 비아샛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