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롤러코스터... 다운그레이드 악재 속 아마존·앤트로픽과 제휴 호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 주가가 목요일 아침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프리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초반 하락했다가 아마존닷컴(NASDAQ:AMZN) 웹서비스(AWS) 및 앤트로픽과의 제휴 소식에 반등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아침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 목표는 28달러로 유지했으며, 밸류에이션 우려를 그 이유로 들었다.

팔란티어 주가는 연초 이후 22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주에만 30% 가량 올랐다. 팔란티어는 월요일 "멈출 줄 모르는" AI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고, 이는 주가를 신고점으로 끌어올렸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30%의 매출 성장과 39%의 고객 수 증가를 보고했다. 분기 중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104건을 체결했다.

목요일 아침 투자의견 하향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 주가는 앤트로픽 및 AWS와의 새로운 계약 발표 후 초기 약세에서 반등하고 있다.

팔란티어와 아마존이 후원하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미국 정보 및 국방 기관에 AWS를 통해 클로드 3 및 3.5 모델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 내에서 클로드를 활용해 정부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기술 제품군을 제공하게 된다.

팔란티어의 샴 상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앤트로픽 및 AWS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 국방 및 정보 커뮤니티에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도구 체인을 제공하여 가장 중요한 임무에 차세대 의사결정 우위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팔란티어는 클로드 모델을 기밀 환경에 도입하는 첫 번째 산업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상업 부문에서 AIP와 함께 이러한 모델의 영향력을 직접 목격했다... 이제 미국 정부와 동맹국에 이 같은 비대칭적 AI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가는 투자의견 하향으로 초기에 54.3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앤트로픽 및 AWS와의 계약 소식에 반등했다. 보도 시점 기준 주가는 0.46% 하락한 55.27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