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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ZN),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META)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2025년 자본지출 전망치는 총 3640억달러로, 올해 초 전망치 3250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자본지출 전망치를 887억달러로 제시해 이전 전망치를 상회했다. 메타는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인재 영입으로 지출 전망치의 하단을 상향 조정해 660억~720억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망치를 750억달러에서 850억달러로 상향했다. 이에 웨드부시는 메타의 목표주가를 920달러로, RBC는 마이크로소프트를 640달러로, 니덤은 알파벳을 22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아마존은 1185억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AI 사업이 연간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편 AI 투자가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지만, 아폴로의 토스텐 슬록과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 등 일부 시장 관찰자들은 닷컴 버블을 능가하는 AI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가는 언급된 4개 기업 중 아마존 주식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마존의 평균 목표주가는 259.87달러로 2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메타는 평균 목표주가 850.98달러로 13.4%의 상승 여력을 보여 상대적으로 낮은 기대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