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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최근 공매도 포지션 추천 종목을 공개했다. IMAX Corp(NYSE:IMAX), ZIM 인티그레이티드 쉬핑 서비스(NYSE:ZIM), H.B. 풀러(NYSE:FUL) 등 3개 종목을 하락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고유의 난관에 직면해 있으며, 도전적인 시장 역학과 심화된 재무적 압박을 겪고 있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IMAX가 고급 영화 경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데이비드 카노프스키 애널리스트는 신중한 입장이다.
IMAX 극장의 차별화된 매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리마스터링(DMR) 사업은 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노프스키는 2024년 박스오피스 전망이 약하고 2025년 성장 경로가 불분명해 13.4%의 하락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꾸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DMR 실적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IMAX의 밸류에이션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 2024년 예상 EBITDA의 10배에 거래되고 있는 IMAX 주가는 급등할 뚜렷한 계기가 부족해 보인다.
접착제와 특수 화학제품 분야의 중견기업인 H.B. 풀러도 제프리 제카우스카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난관에 직면해 있다.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마진이 압박받고 있으며, 인수 후 제한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 풀러는 2025년 EBITDA 예상치의 9.6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약 6%의 잠재적 가격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많지 않아 보인다.
제카우스카스는 취약한 현금흐름과 가격 압박이 앞으로도 회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ZIM 인티그레이티드 쉬핑은 이 3개 종목 중 가장 취약해 보인다. 물동량의 85%가 스팟 시장에 노출되어 있고 상당수의 선박이 용선 계약 중이어서 ZIM은 컨테이너 운임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알렉시아 도가니 애널리스트는 EBITDA 감소, 부채 증가, 대규모 자본 투자 등으로 인해 2025년까지 58%의 하락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2025년 EBITDA의 6.1배, 장부가의 1.1배에 거래되고 있어 ZIM에 유리한 계산이 나오지 않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위험한 베팅이 될 수 있다.
JP모건의 IMAX, H.B. 풀러, ZIM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이들 기업이 각 부문에서 직면한 난관을 부각시킨다. 블록버스터의 불안정성에서부터 끈적끈적한 가격 책정, 침체된 해운 시장에 이르기까지 이들 기업은 험난한 항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