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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목요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방기금금리가 4.5~4.75% 범위로 낮아졌다. 경제학자들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고 있다.
페퍼스톤 마이클 브라운 수석 연구 전략가는 연준이 내년 여름까지 중립금리인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매 회의마다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운은 트럼프의 정책, 특히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초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현재의 '자동조종' 설정에서 벗어나 상당히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RSM의 조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도 경제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는 분기마다 25bp씩 총 4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져 금리가 3.5% 수준에 근접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루수엘라스는 트럼프가 재집권함에 따라 "비정통적 경제 포퓰리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중 트럼프가 실시할 재정, 무역, 이민 정책 조정에 따라 금리 전망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인 위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브루수엘라스는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 변화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며, 2025년 중반 또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 역시 2025년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며 경제가 여전히 강세라고 언급했다.
콕스는 "경제가 악화되지 않는 한 시장은 대규모 금리 인하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당분간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코메리카 은행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전에 예고한 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연준이 "보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언급한 점을 강조하면서도, '중립'이 이론적인 개념이며 특정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애덤스는 "최근 며칠간 금융시장에 반영된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가 실현된다면, 연준은 선거 전 예상보다 더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mage created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via Midjou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