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타트, 향상된 대출 모델로 실적 개선... 증권가 `추가 상승 여력` 전망

파이퍼 샌들러의 아르빈드 람나니 애널리스트가 업스타트 홀딩스(나스닥: UPS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85달러로 크게 올렸다.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업스타트가 금리 환경 개선, 대출 시장 호전, 대출 모델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 호조는 대출 모델 개선과 금리 하락 영향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업스타트의 3분기 매출은 1억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기여 이익률은 61.1%로 전 분기 대비 280bp 개선됐다.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성장이 대출 모델 개선과 차입자 온보딩 과정의 자동화 효율성 향상으로 인한 개인 대출의 전환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업스타트가 블루 올과 체결한 향후 18개월간 20억 달러 규모의 대출 매입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루 올과의 계약을 포함하면 업스타트의 대출 자금 조달의 절반 이상이 확약된 자본에서 나오게 돼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경영진은 추가적인 잠재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대출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됐으며,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효과가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반영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5억6580만 달러에서 5억9770만 달러로,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6억8280만 달러에서 7억8990만 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업스타트 주가는 금요일 장중 42.9% 급등한 7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