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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관계자들, 트럼프 재집권 시 `불법 명령` 대응책 고심

2024-11-10 04:20:19
펜타곤 관계자들, 트럼프 재집권 시 `불법 명령` 대응책 고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취임을 앞두고 펜타곤 관계자들이 현역 병력의 국내 배치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명령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국방부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현역 병력을 미국 내에 배치하거나 다수의 비정파적 직원들을 해고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는 과거 국내 법 집행과 대규모 추방을 위해 현역 군인을 동원하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연방정부에 충성파를 앉히고 미국 국가안보 기관에서 그가 '부패 세력'으로 보는 인사들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트럼프의 이전 임기 동안 고위 군 지도부와의 관계는 긴장 상태였다. 특히 현재 은퇴한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은 재임 당시 트럼프의 핵무기 사용 능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펜타곤의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미군 장성들을 반복적으로 "각성(woke)", "약하다", "무능한 지도자"라고 비난해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신의 전직 고위 국방부 관리는 더 많은 현역 군인들이 남부 국경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을 지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 육군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임무 지원을 위해 수천 명의 추가 병력 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러한 결정이 국제적 위협에 대응하는 군의 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당선으로 펜타곤 내에서는 불법적인 명령이 하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방부 내 정치적 피임명자들이 저항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들은 법적으로 불법 명령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그런 명령이 내려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누구를 국방장관으로 선택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관계자들은 트럼프와 그의 팀이 이전 행정부 때와 같은 군과의 '적대적' 관계를 피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또한 트럼프가 Schedule F를 재도입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민간 직원들을 파악하고 있다. Schedule F는 트럼프가 2020년 처음 발령한 행정명령으로, 미국 정부 전반의 다수 비정치적 경력 연방 공무원들을 재분류해 더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