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캘리포니아주)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늦은 경선 철회가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지난 금요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일찍 경선에서 물러났다면 더 경쟁력 있는 예비선거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는 "대통령이 좀 더 일찍 경선에서 물러났다면 다른 후보들이 나왔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이든이 사퇴 직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즉시 지지 선언한 것이 다른 잠재적 후보들의 경쟁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펠로시는 "대통령이 즉시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예비선거를 치르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만약 훨씬 더 일찍 이뤄졌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펠로시 사무실이 추가로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해리스가 개방적인 예비선거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펠로시는 해리스의 장점을 강조하며 "선거 결과에 대한 어떤 평가도 카멀라 해리스의 약점이 아닌 강점에 기초해야 한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이 모든 과정에서 큰 흥분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정치 전략을 비판하면서도 펠로시는 그의 행정부가 이룬 입법적 성과를 인정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후퇴한 가운데서도 캘리포니아 주 대표로 20번째 임기를 확보했다.
시장 영향
펠로시의 바이든 늦은 철회와 해리스에 대한 즉각적인 지지 표명 비판은 이러한 결정들이 예비선거의 경쟁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부각시킨다.
펠로시의 발언은 개방적인 예비선거가 더 강력한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는 선거 결과를 바꿀 수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사태는 정치 경선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그러한 결정이 선거 결과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