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트럼프 가족이 다시 한번 정치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하지만 모든 가족 구성원이 워싱턴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자문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의 2기 행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내각 선정 과정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대통령 가족 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데일리비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수석 모금책임자인 도널드 주니어의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의 입지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주니어 및 그의 자녀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향후 역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널드 주니어의 딸 카이 트럼프가 차세대 트럼프 가문의 주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할아버지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보이도록 하는 그녀의 능력이 트럼프 가문의 유산을 지키는 데 전략적 이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통령 당선인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는 아버지의 팟캐스트 출연과 인터뷰를 주도하는 인물로 추정된다. 가족 내 그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크아메리카그레이트어게인(MAGA) 지지층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멜라니아 트럼프는 계속해서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티파니 트럼프의 인기가 최근 급상승했으며, 라라 트럼프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반면 이방카 트럼프는 이번 대통령직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해 행정부 내 잠재적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의 마라라고 저택과 가까이 있어 가족 내 영향력은 여전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영향
트럼프 가족 내 역학 관계 변화는 향후 행정부의 정책과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문단에 새로운 인물들의 참여와 기존 구성원들의 역할 변화는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고 잠재적으로 대통령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행정부의 결정에 대한 가족의 영향력과 대중과의 소통 능력은 트럼프의 2기 임기 동안 그의 유산을 형성하는 데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