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행정부 전 관료 존 파브로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내부 선거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바이든을 상대로 "400명의 선거인단 표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파브로는 자신의 팟캐스트 "팟 세이브 아메리카"에서 이같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팟캐스트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바이든 캠페인이 해리스 캠페인이 되었을 때, 바이든 캠페인 측의 내부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400명의 선거인단 표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파브로의 주장은 바이든 캠페인 측이 바이든을 가장 강력한 후보로 내세우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트럼프의 잠재적 압승을 예측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파브로는 바이든 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늦게 인식했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또한 오바마 행정부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감정을 반영하듯 바이든과 그의 팀에 대한 환멸감을 표현했다.
파브로는 "조 바이든의 대통령 재출마 결정은 재앙적인 실수였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누군가가 화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늦게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바이든의 대통령직이 역사적이며 최고의 경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주 해리스를 상대로 한 선거에서 312명의 선거인단 표를 얻어 승리했다.
시장 영향
이번 폭로는 바이든 캠페인의 내부 역학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이러한 예측이 선거 전략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더불어 이는 대중의 우려사항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다루는 것의 중요성과 함께 같은 당 내 잠재적 후계자를 과소평가하는 것의 잠재적 결과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