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새 행정부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구성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니키 헤일리 전 대사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전에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즐겁게 생각했고 감사하게 여겼으며, 우리나라를 위한 그들의 봉사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 3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고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거의 확실히 수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의 마지막 경쟁자로 남았던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의 첫 임기 때 봉사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트럼프와 그의 팀이 앞으로 4년간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수지 와일스를 핵심 역할인 비서실장으로 선택했으며, 켈리 뢰플러 전 상원의원(공화-조지아)과 부동산 투자자 스티브 위트코프를 취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시장 영향
이번 결정은 헤일리와 폼페이오가 트럼프의 이전 임기에서 핵심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행정부 구성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새 행정부에서 이들이 배제된 것은 트럼프의 국정 운영과 외교 정책 접근 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또한 헤일리와 폼페이오가 맡아온 중요한 역할을 고려할 때 공화당 내 정치적 역학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와일스, 뢰플러, 위트코프의 선임은 행정부 지도부 구조의 재편을 더욱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