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당선 주지사 제니퍼 곤잘레스, 대마산업 성장 견인할까...

최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로 당선된 제니퍼 곤잘레스 콜론(공화당)의 승리가 이 섬의 신흥 대마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마와 의료용 대마 산업을 지지해온 곤잘레스는 연방 자금 확보와 지원 법안 시행에 상당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곤잘레스 당선으로 대마 산업 성장 기대

라틴아메리카 최대 대마 기업 중 하나인 프리치 바이오텍의 하이메 렌히포 CEO는 곤잘레스의 리더십이 산업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렌히포는 최근 엘 플란테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당과 관계없이 대마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식물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마의 입증된 건강상의 이점과 경제적 기회를 고려할 때 새 행정부가 환자 접근성과 산업 확장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푸에르토리코의 의료용 대마 시장은 이미 연간 2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간소화된 규제 시스템과 광범위한 교육 노력 덕분이다. 환자들은 섬 전역 200개 이상의 약국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렌히포는 교육과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등록 환자 수를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025년까지 정부와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 접근권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곤잘레스가 과거 대마 산업에 종사하는 퇴역군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추진했고, 미국 국내 대마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푸에르토리코의 대마 생산에 대한 연방 승인을 얻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새 행정부는 현재의 대마 정책을 검토하고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업계의 접근성 확대와 성장 목표에 부합할 전망이다.

제약 산업, 의료용 대마 성장 견인

렌히포는 "우리가 가진 잠재력은 인상적"이라며 푸에르토리코의 강력한 제약 인프라를 강조했다. 곤잘레스의 연방 대마 정책 변경 지지는 푸에르토리코를 미국 본토의 광범위한 트렌드에 맞출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본토 시장으로의 수출 기회를 열 수 있다. 렌히포는 푸에르토리코의 확고한 제약 산업이 이 섬을 글로벌 의료용 대마 수출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 행정부가 의제를 수립함에 따라 업계 리더들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곤잘레스의 재임 기간 동안 푸에르토리코가 이 지역의 의료용 대마 모델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