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터스 주가 월요일 급등... 트럼프 당선에 우주 탐사 기대감 증폭

모멘터스(Momentus Inc., NASDAQ: MNTS)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주 17% 가까이 오른 데 이어 추가 상승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정치적 상황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승리 이후 여러 우주 관련 주식들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트럼프는 화성 탐사를 위한 '발사대'로 달을 활용하는 등 화성 탐험을 더욱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우주 탐사 기업들에 대한 규제 장벽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미국 우주군을 창설하고 우주사령부를 재활성화했으며, NASA의 달 귀환 미션을 추진했다.

트럼프의 이런 지원은 스페이스X의 비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일론 머스크는 오랫동안 인류의 화성 진출을 목표로 해왔다.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고 '화성 점령(Occupy Mars)' 티셔츠를 입고 여러 차례 등장한 것도 그의 화성에 대한 야망을 잘 보여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규제 완화로 인해 연방항공청(FAA)의 제약이 완화되면 스타십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멘터스는 과거 스페이스X와 협력 미션을 수행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NASA의 벤처급 전용 및 라이드셰어 조달(VADR) 프로그램 계약을 따냈다. 이 계약을 통해 모멘터스는 큐브샛과 같은 고위험 페이로드를 다양한 궤도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

모멘터스는 미국의 상업용 우주 기업으로, 상업 위성 버스와 우주 내 운송, 호스티드 페이로드, 기타 궤도 내 서비스 등 우주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가 동향

모멘터스 주가는 월요일 8.57% 상승한 약 66센트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