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트럼프 대선 승리에 `들썩`... 159% 급등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승리 이후, 도지코인(CRYPTO: DOGE)이 선거일 이후 159% 급등해 4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대한 기대감과 비트코인의 신고점 달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탈환으로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 정책이 친-암호화폐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법인세 인하, 고관세 정책, 인플레이션에 대한 적극적 대응 등이 포함되며, 이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모두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농담 삼아 만들어진 도지코인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밈 기반 암호화폐 중 하나로 성장했다. 빠른 거래 속도와 활발한 커뮤니티로 인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비트코인과 달리 도지코인은 무제한 공급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낮게 유지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 쉬운 진입점을 찾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쾌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특성 덕분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강한 소매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선거 공약에는 미국 암호화폐 경제 지원이 포함되어 있어, 도지코인과 같이 투기적 관심과 시장 유동성의 혜택을 받는 자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

11월 19일 예정된 벤징가의 행사에서 기관 자산 클래스로서의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