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로빈 주가 올해 600% 폭등... 내주 나스닥 100지수 편입

애플로빈(Applovin Corp., NASDAQ:APP)이 다음 주 월요일 장 시작 전 나스닥 100지수와 나스닥 100 동일가중지수에 편입된다.

나스닥 100지수 편입은 애플로빈의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성과다. 올해 주가는 600% 이상 상승했다.

주요 내용
애플로빈 주가는 지난주에만 75% 이상 급등했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데 따른 것이다. 애플로빈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에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고, 자사주 매입 규모도 20억 달러 확대했다.

회사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출은 66% 늘었는데,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엔진인 액슨 2.0이 탑재된 앱디스커버리 플랫폼이 견인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로빈 경영진은 이 같은 성장이 AI 기반 기술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주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캠페인 성과 개선 효과 때문이라는 것이다.

애덤 포루기 공동창업자 겸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에이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팀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광고 기술을 구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프캐피털의 롭 샌더슨 애널리스트는 애플로빈 주가가 다음 주 월요일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된 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샌더슨은 어제 애플로빈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1달러에서 3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애플로빈 주가는 1.28% 하락한 282.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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