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 Inc.)(나스닥: FCEL) 주가가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플러그파워(Plug Power)(나스닥: PLUG)의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플러그파워는 매출 1억7373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억1023만 달러를 하회했다. 또한 회사는 2억112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주당 순손실은 25센트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24센트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플러그파워는 2024년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이 7억~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억2346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장 영향
퓨얼셀에너지는 플러그파워와 유사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주가가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플러그파워와 함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수소 기반 솔루션 분야에 노출되어 있으며, 플러그파워의 실적 발표가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소 채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퓨얼셀에너지를 포함한 수소 기업들이 직면한 수익성 문제 등의 도전과제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퓨얼셀에너지는 나스닥 상장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대 30 비율의 주식 병합을 발표했다. 병합 후 거래는 월요일부터 시작됐다.
퓨얼셀에너지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주식들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승리 이후 추가적인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청정에너지 지원 정책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 분야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