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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재임 시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그의 입장은 불분명한 상태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승리 이후 미국의 원자력 에너지 강화를 촉구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그의 첫 임기 동안 행정부는 여러 소형 원자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그의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원자력 에너지 추진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원자력 발전소가 너무 크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며 "원자력에는 약간의 위험이 있다. 우리는 정말 나쁜 원자력 사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몇 년간 지연된 여러 원자력 프로젝트의 이름을 언급했다.
트럼프의 동맹이자 잠재적 임명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반핵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원자력 에너지의 광범위한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데이터 센터는 상당히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인공지능은 2030년까지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8~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보다 더 많은 석유를 생산했다. 바이든은 또한 원자력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우선시했다. 그는 원자력을 안정적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가교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트럼프가 원자력 에너지를 국내 정책의 핵심으로 삼지 않더라도, 그의 규제 완화 정책은 추진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스트라(NYSE: VST) 주가는 트럼프의 당선 이후 1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컨스털레이션 에너지(NASDAQ: CE)는 약 3% 하락했다.
소형 원자로 기업들은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케일 파워(NYSE: SMR)는 20% 이상 상승했고,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SDAQ: NNE)는 26%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원자력 관련주 거래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