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블랙퀀트에쿼티] 라이브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88b9e77ef334f4a1f917ad4d324a72496.png)
소재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S&P500 지수 투자보다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JPM의 제프리 제카우스카스 애널리스트는 2019년 이후 31개 주요 소재기업의 자사주 매입 성과를 분석한 결과, 3분의 2가 절대 수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더 심각한 것은 24개사가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S&P500 ETF 투자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기업 가치를 파괴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기업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서 손실을 봤다. 셀라니즈는 14.7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투자했지만, S&P500 투자 대비 25억 달러 이상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는 이보다 더 심각해 상대 수익률에서 35억 달러의 가치가 증발했다. 헌츠먼은 자사주 매입 가치가 61.5% 급락하며 16억 달러가 사라졌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소수의 성공 사례 중 린데가 돋보인다. 산업용 가스 기업 린데는 자사주 매입에서 58.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S&P500 대비 88억 달러의 초과 수익을 달성하며 시점 선택과 실행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코테바는 자사주 매입에서 47.9%의 수익을 올리며 13.6억 달러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CF인더스트리스도 40.1%의 수익률과 함께 지수 대비 11.6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달성했다.
이들 기업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6년간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코테바는 56%, CF는 54% 상승하며 S&P500의 40.5%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트로녹스 홀딩스는 주가가 60% 이상 폭락해 자본 회수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제카우스카스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소재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의 가치 창출 평가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책임성 있는 평가 대신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만 맹신하는데, 이는 경영진 보상 패키지를 부풀리는 데도 편리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경영진이 수익률에 대해 침묵하는 경우 이 섹터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더 나은 투명성과 시점 선택이 이뤄지기 전까지 소재 섹터는 자사주 매입 관행을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