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이 중국의 빠른 기술 발전을 강조하며 서방 국가들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스미스 사장은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 기술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요 내용
스미스 사장은 중국이 기술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일반적인 오해를 지적하며, 직접 방문해보면 상당한 진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중국에 자주 가지 않는 사람들이 중국이 뒤처져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 기술 기업들 간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과 유럽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해 경제와 기술 발전,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중 간 긴장과 기술 수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스미스 사장은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출시와 같은 중국의 예상 밖 기술 성과를 인정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내 운영이 미국과 중국 정부 양측의 승인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스미스 사장은 마지막으로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미중 간 기술 교류의 불확실한 미래를 강조했다.
시장 영향
중국과 미국 기업들은 양국 간 정치적, 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조되는 긴장으로 인해 중국 내 AI팀에게 이전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이 이전 계획은 머신러닝과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과 역사적 유대관계가 있는 UAE 기반 AI 기업
G42에 15억 달러를 투자한 것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이 거래에 대한 정보 평가를 요청했다. 이는 기술 협력과 지정학적 고려사항의 복잡한 지형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