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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홀딩(NYSE: BABA), JD닷컴(NASDAQ: JD), 바이두(NASDAQ: BIDU), 니오(NYSE: NIO), 리오토(NASDAQ: LI), 샤오펑(NYSE: XPEV)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반등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중국 내 부진한 경기부양책으로 촉발된 매도세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들 주식은 수요일 정규장에서 장전 상승분을 반납했다.
알리바바와 JD닷컴은 최근 광군제 쇼핑 행사를 마무리하며 국내 소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 실적을 보고했다. 두 전자상거래 기업은 세계 최대 연례 쇼핑 축제 기간 동안 거래 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 소매 지출의 잠재적 회복을 시사한다.
두 플랫폼 모두 주요 지표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구매자 참여와 거래량 증가를 반영한다.
알리바바의 국내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은 사상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애플(NASDAQ: AAPL), 샤오미(OTC: XIACF), 나이키(NYSE: NKE) 등 45개 주요 브랜드가 각각 10억 위안(1억39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580개 이상의 브랜드가 1억 위안 GMV(총상품거래액) 마크를 돌파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JD닷컴은 플랫폼 내 17,000개 이상 브랜드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보고했다.
약 30,000개의 중소 상인들도 전년 대비 200% 매출 증가를 경험해 광범위한 시장 회복을 뒷받침했다.
최근 푸단대학 산하 싱크탱크 보고서는 SCMP에 알리바바가 광군제 기간 동안 38%의 시장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했다고 전했다. JD닷컴은 20%, 바이트댄스의 더우인은 13%, PDD홀딩스(NASDAQ: PDD) 소유의 핀둬둬는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컨설팅 회사 Analysys는 SCMP에 타오바오와 티몰이 주요 플랫폼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우인은 GMV가 19% 증가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유럽연합(EU)이 중국과의 전기차 관세 대안을 찾기 위한 진행 중인 협상에서 진전이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 이후 기술적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며, 양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EU의 최근 반보조금 관세에 상응하는 강제력 있는 조치에 대한 엄격한 요구를 아직 충족하지 못해 신속한 합의 전망은 낮은 상황이다.
협상은 소통 채널 구축과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다른 제품 판매가 EV 수입 가격 제한을 상쇄할 수 있는 교차 보상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 리오토, 샤오펑의 주가는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상승했지만, 정규장에서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편,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마이크 월츠 하원의원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에 대한 더욱 강경한 입장이 예상된다. 강력한 반중 수사로 알려진 루비오는 베이징에 대한 더 강경한 노선을 지지해왔다.
월츠도 루비오와 유사한 매파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중국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고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조선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알리바바 주가는 0.22% 하락한 91.58달러를 기록했다. JD닷컴은 0.85% 하락했고, 샤오펑은 2.8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