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스앤허스헬스, GLP-1 비만약 공급난에 `트래커` 출시... 주가 6% 상승

비만 관련 포트폴리오로 주목받고 있는 건강·웰니스 플랫폼 힘스앤허스헬스(NYSE:HIMS)가 미국인들의 브랜드 GLP-1 의약품 접근성 문제를 조명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는 'GLP-1 공급 트래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은 자신의 경험을 보고하고 필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촉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FDA가 지난주 품절 목록을 수정해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비만약 위고비의 0.25mg 시작 용량이 미국에서 다시 이용 가능하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

지난달 FDA는 일라이 릴리(NYSE:LLY)의 티르제파티드를 품절 목록에서 제외했다.

힘스앤허스는 지난 9월부터 이러한 접근성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플랫폼 사용자 중 약 8만 명이 브랜드 GLP-1 획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했으며, 특히 비만율이 높은 주에서 주목할 만한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텍사스주에서는 약 5천 명의 고객이 필요한 치료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 및 연방 기관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용자들의 경험을 전달해 정책 개선을 촉구해왔다.

새로 출시된 GLP-1 공급 트래커는 전국적인 접근성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시 첫 주에 약 7천 명이 어려움을 보고했으며, 특히 세마글루타이드 함유 의약품이 가장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NYSE:NVO)의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요 성분이다.

이 도구는 데이터 수집 및 옹호 자원으로 활용되며, FDA에 더 나은 의료 접근성 지원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브랜드 GLP-1 의약품 부족은 수요 급증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의료계의 더 광범위한 문제를 반영한다.

공식적인 종합 영향 평가 보고서는 없지만, 힘스앤허스의 연구에 따르면 브랜드 GLP-1을 처방받은 체중감량 고객 중 약 30%가 약국 재고 부족으로 처방전을 조제하지 못했다. 이는 이러한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와 일치한다.

남캘리포니아대학교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세마글루타이드 처방이 44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9월 힘스앤허스헬스는 서비스 감사 이니셔티브를 시작해 일부 대상자에게 월 99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복합 GLP-1 체중감소 약물을 제공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 군인, 재향군인, 교사, 간호사, 응급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 HIMS 주가는 5.77% 상승한 28.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