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모터스(나스닥:LCID)가 구동력 상실 우려로 미국에서 1,539대의 에어 세단을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수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이번 리콜 대상은 2024-2025년식 에어 퓨어 후륜구동 차량이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후방 서브프레임 와이어링 하네스가 너무 짧아 전기 연결부에 무리가 가해져 후방 구동 장치의 전력 손실을 초래하고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해결책으로 루시드는 고객에게 무상으로 후방 서브프레임 와이어링 하네스를 교체할 예정이다. NHTSA는 10월 17일 이후 제조된 모든 루시드 에어 차량에는 이미 필요한 길이의 하네스가 장착되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프리미엄 에어 세단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에어 퓨어의 가격은 69,900달러부터 시작한다. 루시드 에어의 최상위 모델인 '사파이어'의 시작 가격은 249,000달러다. 이 외에도 78,900달러와 110,900달러짜리 두 가지 모델이 더 있다.
루시드는 2023년 3분기에 2,781대를 인도해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000대 분기 인도량을 처음 넘어선 것은 올해 2분기였다.
현재 루시드 에어는 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유일한 생산 모델이다. 루시드는 연말 전에 그래비티 SUV 생산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