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 스페이스모바일(NASDAQ:ASTS) 주가가 금요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주가는 목요일 실적 발표 후 약 13% 하락했다. 이번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주당 순손실은 1.10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0센트 손실을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 역시 110만 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2,413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회사는 이 외에도 조정 영업비용이 4,53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약 3억 7,400만 달러의 총 자본화된 유형자산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현금, 현금성 자산 및 제한된 현금은 5억 1,8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업 현황
재무 상황에서 한 걸음 물러나, 회사는 몇 가지 주요 계약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는 블루오리진과 2025년과 2026년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계약들을 통해 최대 60개의 블록 2 블루버드 위성을 궤도에 배치할 수 있게 된다.
회사의 서비스 커버리지는 초기에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또한, AST5000 ASIC 칩의 초기 검증을 완료했으며, 2025년 시운전을 위한 필요 인프라를 구축했다. 새로운 칩과 더 큰 블록 2 배열의 조합으로 데이터 전송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인 아벨 아벨란은 "우리는 이번 분기에 많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고, 여러 핵심 요소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다섯 대의 블루버드 위성이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초기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우리의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궤도 발사 능력 확보, 제조 능력 향상, 고객 생태계 확장 등 여러 노력에 걸쳐 전략을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 의견
실적 발표 이후 UBS의 크리스토퍼 쇼엘 애널리스트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발행 시점 기준 AST 스페이스모바일 주가는 13.8% 하락한 2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