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Moderna Inc.)(NASDAQ:MRNA)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 원인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케네디는 백신과 주류 의료 관행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이로 인해 FDA와 NIH를 포함한 연방 보건 기관의 개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NIH 예산 삭감, 부서 폐지,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추측으로 직원들과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FDA 직원들은 케네디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사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네디는 NIH의 27개 부서를 15개로 축소하고 600명의 직원을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의 미래와 독립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FDA와 NIH 직원들은 예산 삭감과 연구의 정치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모더나로서는 백신 개발과 승인 절차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미국제약협회(PhRMA) 등 업계 관계자들은 혁신 보존과 미국의 신약 개발 리더십 유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새 행정부와 협력해 의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 영향
이러한 상황 전개로 제약 부문, 특히 연방 승인 절차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 의존하는 모더나 같은 백신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연방 보건 정책의 불확실성과 백신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모더나를 비롯한 백신 관련주들의 매도세가 촉발됐다. 투자자들이 정부 지원 축소 가능성과 더욱 까다로워질 규제 환경을 고려하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