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 비행 연기... 다음 시도 화요일로

일론 머스크의 로켓 제조 회사 스페이스X가 금요일 스타십 발사체의 6차 비행 시험을 11월 19일로 연기했다.

주요 내용

스페이스X는 이달 초 스타십의 6차 시험 비행을 11월 18일로 예정했었다. 그러나 금요일 회사는 이를 하루 연기해 화요일로 변경했으며, 30분간의 발사 시간대가 오후 4시(중부 표준시)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험 비행에서 회사는 지난 비행과 마찬가지로 스타십의 부스터를 발사 장소에서 회수하고, 상단부는 인도양에 착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비행

10월 스타십의 5차 비행 시험에서는 스타베이스에서 이륙했고, 부스터는 스타십을 우주로 추진한 후 지구로 귀환했다. 이후 부스터는 스타베이스의 발사 타워에 의해 포착되었다.

한편 스타십은 우주로 계속 나아가 목표 지점인 인도양에 착수했다.

부스터의 회수는 이번 비행 시험의 주요 목표였으며, 스타십 설계의 재사용성을 입증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으로 만들어 여러 번 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주 비행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영향

스타십은 NASA의 인류를 다시 달 표면으로 보내려는 꿈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6년 9월 이후로 예정된 NASA의 아르테미스 3 임무는 스타십 인간 착륙 시스템의 도움으로 인류를 달 표면에 다시 착륙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것은 1972년이었다. 그 이후로 어떤 승무원도 지구 저궤도를 넘어 여행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를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9월에 첫 화성행 스타십 발사가 2026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는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