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영부인 호장젤라 다 실바가 지난 토요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행사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겨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다 실바 여사는 소셜미디어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일론 머스크, X를 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영부인의 발언 일부를 공유하며 "그들은 다음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호장젤라 다 실바는 2022년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꺾고 당선된 노동자당 소속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부인이다. 브라질의 다음 대선은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시장 영향
브라질 정부는 올해 초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플랫폼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머스크는 X를 통해 알레샨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을 "할로윈 의상처럼 판사 가운을 입은 범죄자"라고 지칭하며 비난했다.
X는 10월 판사의 요구 사항을 준수한 후 브라질에서 서비스가 재개됐다.